브니엘 이야기

중소기업청 해외규격인증 성공스토리에 소개된 (주)브니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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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사비아 작성일17-03-13 14:16 조회1,6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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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냉이 힘을 믿고 세계 시장에 도전합니다
㈜브니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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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냉이로 만든 차(茶)
인터뷰를 위해 사무실을 방문한 취재팀에게, 서글서글한 인상의 배금숙 이사가 내준 차 한 잔에는 특별함이 있었다. “드셔 보세요. 우리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차인데, 고추냉이로 만든 거에요.” 취재를 위한 준비로 기업에 대해 열심히 공부한다고 했지만, 고추냉이로 만든 차가 있다니!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들이킨 한 모금에는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새로움이 있었다. 시큼함 때문에 혀 안이 아릿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고소한 풍미가 입안에 과하지 않게 감돌았다.
“신기하죠? 그런데 이것 말고도 우리는 고추냉이를 이용한 최고의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느 회사를 가더라도 임직원들이 보이는 애사심은 같겠지만, 배금숙 이사는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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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브니엘월드의 와사비아 브랜드 로고>

 

 

고추냉이의 효능에 눈을 뜨다
㈜브니엘월드가 선보이는 브랜드 ‘와사비아’는 바로 고추냉이의 학명이다. 우리의 경우 매운맛을 고추장으로 승부 보지만, 이웃 나라 일본은 고추냉이를 널리 사용한다. 게다가 사면이 바다로 이뤄져 있고 주된 영양 공급원이 생선이기 때문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에 대비하기 위하여 고추냉이를 이용해 살균하는 문화가 발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추냉이의 뿌리에는 강력한 살균력이 있다. 화학 소독제 페놀의 100배에 달하는 이 힘은 세균의 번식을 막고 악취를 기화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먹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에는 양말, 속옷과 같은 제품에도 고추냉이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많다. 이 같은 광경을 본 안재삼 대표는 더욱 다양한 형태로 고추냉이를 연구하고자 노력하기 시작했다.

2006년 ㈜바이오메타를 인수해 새롭게 탄생한 ㈜브니엘월드가 가장 먼저 시도했던 작업은 바로 고추냉이에서 추출한 살균 억제 성분의 원액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바로 “나와 내 가족이 쓸 제품을 만들자”였다.
결벽증이 있던 배 이사는 가끔 침대 안이 세균으로 가득 찬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했다. 그때마다 들었던 생각이 고추냉이의 강력한 살균 성분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것. 그 후로 신제품을 개발할 때마다 안 대표와 배 이사는 물론이고 온 가족과 직원들이 실험 대상이 되었다. 내가 만족하지 못하면 절대 남에게 내보일 수 없다는 뚝심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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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생활탈취제, 샤마르 여성청결제, 바디로션, 샤마르 세탁세제, 유성겔, 복숭아/허브/헤이즐넛, 알릴미용비누>


정직과 성실로 회사의 기반을 키우다
느리지만 우직한 개발 과정은 어느 제품을 내놓더라도 자신감이 솟게 되는 원천이었다. 그중에서도 방향제는 기존 제품들의 효능을 한 차원 뛰어넘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악취를 강력한 향으로 은폐시키는 역할의 기존 방향제와 달리, ㈜브니엘월드가 개발하는 방향제의 경우 고추냉이가 가지고 있는 항균성을 이용하여 악취의 근원을 찾아내 해소하는 형태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인공적인 향을 첨가한 것이 아니라 고추냉이 특유의 성질을 이용한 오일을 사용함으로써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제품이 완성되었다. 2002년부터 국립 강릉원주대학교와 산학협동을 체결, 더 나은 제품을 위한 철저한 연구 환경을 마련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제품 개발 외에도 기업의 내실을 다지는 노력으로 공공기관을 통해 받는 지원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배금숙 이사는 해외규격획득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회사의 정직한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한다.

중소기업청 지원에 힘입은 FDA 인증의 기쁨
㈜브니엘월드는 IOS 9001과 ISO14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메인비즈(경영혁신형중소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 등에 성공하며 제품의 효능과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중 가장 특별한 것은 바로 미 식약청의 FDA 인증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증 과정을 한두 번도 아니고 일곱 번이나 성공했다.
“다른 회사는 기초 성분 하나만 인증받고 그 후에 개발하는 제품들을 전부 ‘FDA 인증받았다’며 홍보하죠. 이건 과대광고에요. 하지만 우리 제품은 다릅니다. 성분은 물론이고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마다 인증을 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2009년 “Wasabia” 라는 이름으로 첫 승인을 받은 이래, 거의 매해 승인을 받은 성과는 ㈜브니엘월드의 크나큰 자랑이다.

특히 그 과정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되었다. 쟁쟁한 대기업이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수년에 걸쳐 쌓아온 지역사회와 공공기관과의 유대를 바탕으로 ㈜브니엘월드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졌고, 해외규격획득지원 사업을 통해 FDA 승인의 꿈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어떤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을까? 배 이사는 전문 컨설턴트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독자적으로 승인을 추진하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자칫 잘못하다가는 해외규격 인증 과정 때문에 사업 전체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컨설턴트가 옆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줬기 때문에 그분 믿고 미국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죠.” 제품 자체에는 자신감이 있었음에도 험난한 절차 때문에 움츠릴 뻔했지만, 이런 지원사업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시장 진출이 가능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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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 2. 와사비아항균젤 FDA인증서 / 3. 이소티안산알릴 외 합성방법 특허증>

 

자연스러운 미디어 전략
요즘 방송가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키워드 중의 하나가 바로 ‘PPL’이다. 인기 방송에서 자사 제품이 나온다면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라도 협찬하려고 애를 쓰는 것이 우리 기업들의 특징인데, ㈜브니엘월드는 다르다. 효과가 제대로 날 것 같지 않다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으로 신중한 접근을 시도했다.

오히려 방송국에서 직접 찾아온 일도 있다. 2009년에 KBS로부터 고추냉이를 이용한 제품을 소개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었는데, 처음에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방송 하나 내보내려면 (물건을) 다 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처음엔 신경 안 썼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종류별 하나씩, 똑같은 곳으로 배달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누가 이렇게 제품들을 많이 사 갈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주소를 찾아가 보니 방송국 분장실이었다. 사정인 즉, 회사로 자꾸 연락하면 섭외에 응해주지 않을 것 같아 직접 제품을 사서 실험한 것. 이런 과정을 거쳐 <스펀지>에 고추냉이 호신용 스프레이가 소개되었고, 한동안 스프레이 관련 문의가 넘쳐났다. 심지어 다른 회사에서 ‘짝퉁’ 제품을 만들어 낼 만큼 ㈜브니엘월드는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의 드라마 <미생>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들이 노출되었다. 드라마의 배경인 ‘원인터네셔널’ 사무실 곳곳에는 ㈜브니엘월드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한동안 드라마 보면서 캡쳐하는 재미에 빠졌답니다.”라며 웃는 배금숙 이사의 말을 들으며, 취재팀도 크게 웃으며 감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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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삼 대표이사>

 

전 세계 237개국에 고추냉이의 효능을 알리겠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술, 탄탄한 기반을 갖춘 회사, 누가 보더라도 부러운 모습의 기업이다. 그렇다면 회사가 가지고 있는 향후 계획은 무엇일까? 배금숙 이사는 “우린 거의 10년 넘게 준비만 해왔어요. 준비 과정에서도 이렇게 주목받았는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이뤄진다면 분명히 대박 난다고 확신합니다.”며 밝은 어조로 말한다.

다른 인터뷰 지면을 통해서라도 ㈜브니엘월드의 해외시장 개척 의지는 확고하게 드러나 있다. 전 세계 237개국에 고추냉이의 뛰어난 효능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는 것. 사업 초창기에는 부족한 인력과 탄탄하지 못한 재정으로 주춤거린 면이 있었더라도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이미 중국과 일본에 있는 업체들과 계약을 맺으며 수출에 대한 계획을 서서히 구체화해가고 있다. 미국 시장만 하더라도 FDA 승인 과정을 전후로 업무 계약을 맺었고, 독점 판매처를 확보한 상황이다.

성공한 기업의 특징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먼저 파악하여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브니엘월드는 비상(飛上) 을 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고추냉이를 통해 한국을 구하고 세계를 구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사업 확장의 꿈을 키워나가는 ㈜브니엘월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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